[영상프랑스어] 오페라 카르멘 감상문

소개글

영상프랑스어 오페라 카르멘 감상문입니다.
전형적이고 식상한 감상문이 아닌
`박수칠때떠나라`라는 주제를 두고 각 인물에 대한 평가와 제 느낌을 서술하였습니다.
물론 에이뿔 받았구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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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 자신을 더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박수칠 때 떠날 수 있다.
카르멘을 보는 내낸 카르멘의 팜므파탈 매력에 감탄했다. 정말 고양이 같은 여자. 그 도도함은 가히 존경스러웠다. 내가 감탄을 자아냈던 장면을 소개하자면 돈호세와 카르멘이 같이 있다가 미카엘라가 등장했을 때 이다. 카르멘은 미카엘라를 경계하는 듯 하면서도 도도하게, 여유가 있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 도도하고 거만해 보일정도의 여유로운 표정은 웬만한 여자로써는 쉽게 나올 수 없는 표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호감이 가는 남자 앞에 그 남자와 결혼까지 생각하는 여자가 나타나는 순간 그런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여자가 몇이나 될까. 아무리 그 여자가 나보다 못났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더 잘났다는 생각이 들어도 좋은 기분이 들 상황은 아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그런 표정이 나온다는 것은 카르멘이 진정한 팜므파탈의 소유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카르멘이 돈호세에게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하는 장면이 있다. 그 때 정말 죽음이 두렵지 않은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나도 군인 남자친구와 연애 경험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 헤어지자고 하고나서 너무 무섭기도 했다. 너무나 순종적으로 나를 사랑해준 남자를 너무나도 모질게 차버린 죄책감 때문이었을까? 어쩌면 정말 나를 죽이러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지만, 그 당시에는 진심으로 무서웠다. 뉴스에서 군대 간 남자가 헤어지자고 한 여자 친구 얼굴에 염산을 뿌려서 여자의 얼굴이 다 타버렸다느니 이런 기사를 본적도 있었고, 또 친구들이 우스갯소리로 그 사람이 너의 얼굴에 염산 뿌리러 올지도 모른다며 놀려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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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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