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한국미술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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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 미술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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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성, <화실> 213×68, 수묵, 1943
우리나라 근대시대의 장우성 작가의 <화실>이라는 작품이다. 이것은 수묵담채화로서 213×68 사이즈로 그려졌다. 장우성 작가는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변용시킨 근대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는다. 이 작품 역시 한국화적인 느낌과 더불어 서양의 인물화와도 비슷하다.
주변에 화실에서나 볼 수 있는 여러 용품들이 배경으로 되어있고, 작품 속의 남자는 전형적인 `화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여인은 모델로 보이며 잠시 쉬는 시간에 담소를 나누는듯한 낭만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오른쪽 위에서 시작하여 왼쪽 아래로 끝나는 사선 구도이지만 그림에 중심에 있는 여성의 몸이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의 사선으로 그려져 있어, 그 균형으로 그림이 꽉 차 있는 느낌이 든다. 또한 남은 바탕은 우리나라 특유의 여백의 미도 엿볼 수 있다. 화선지의 바탕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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