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무용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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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무용은 1926년 3월 21일 경성공화당에서 열린 일본인 이시이 바꾸의 내한 공연을 기점으로 도입되었고, 이를 계기로 배구자, 최승희, 조택원 등 그의 문하에서 교육받은 무용수들이 등장하면서 한국의 신무용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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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의 시대적 동향
1. 현대무용의 시대적 흐름.
한국의 현대무용은 1926년 3월 21일 경성공화당에서 열린 일본인 이시이 바꾸의 내한 공연을 기점으로 도입되었고, 이를 계기로 배구자, 최승희, 조택원 등 그의 문하에서 교육받은 무용수들이 등장하면서 한국의 신무용이 시작되었다. 이들의 작품성향, 예술세계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시대적 흐름과 문화적 성격에 근거하여 각자의 개성에 따라 많은 공연활동으로 한국의 춤을 변화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형식의 무용이 만들어졌다.
순수 예술을 지향하던 배구자는 기생이 아닌 최초의 여성 직업 무용수로서 1929년 7월 한국인 최초로 무용 연구소를 세워 우리 춤 개발을 하였다. 창작력이 뛰어난 그녀는 최송희, 조택원 보다 예술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었지만 최승희보다 2년 앞서 무용연구소와 극장을 운영하며 시작한 무용연구는 우리의 근대무용 발달에 큰 의미를 주었고, 1930년부터 40년대 가무극을 비롯한 악극공연과 연극공연 활동으로 한국 현대무용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다.
한국 춤을 세계적으로 알린 최승희는 이시이 바꾸의 내한 공연으로 크게 영향을 받았으며 1926년부터 3년간 이시이 바꾸 무용연구소에서 무용을 배우고, 1929년 귀국하여 1930년-1932년 최승희 무용 연구소를 설립하고 무용발표회를 열였다. 그녀의 춤은 전통무용을 바탕으로 창작안무를 하였고, 한국정서를 깃들여 전통적인 춤사위를 서구적으로 풀어내 응용하였다. 서구적 현대무용으로 승화시킨 그녀의 춤은 한국 현대 무용사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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