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벤야민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감상문

소개글

발터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을 읽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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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플란다스의 개>에서 네로가 루벤스의 그림 앞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은 21세기를 살고 있는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과거에는 지금과 달리 예술이 대중과 가깝지 않았던 시대였다. 하지만 지금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인터넷 접속만으로도 모든 것을 얻을 수가 있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움직일 필요 없이 검색만으로도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모나리자를 감상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이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또한 인터넷 속에서는 모나리자의 다양한 패러디까지 넘쳐나고 있다. 예술작품은 더 이상 접하기 어려운 대상이 아닌 우리의 가까이 있는 친근한 대상이 되었다. 이는 기술복제 시대가 가져온 일종의 특권이다. 기술이 복제되는 시대의 예술작품은 예술작품 또한 복제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단순한 모방이 아닌 기술적 복제는 예술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 대표적인 것이 ‘아우라의 붕괴’이다.
아우라가 사라진 예술에 대해 벤야민은 확실한 답을 한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나 또한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지만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을 읽고 나서 벤야민의 생각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 과거 예술은 소수의 사람들만 즐기던 것이었고 때문에 예술작품은 고유의 아우라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에 와서 예술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즐길 수 있는 것이 되었고 과거와는 달리 그 가치 또한 변화되었다. 이러한 현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예술이 대중의 곁으로 다가온 것이 되었기에 긍정적으로 보아야 된다. 이는 사진과 영화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요즘은 사진 찍기, 영화 보기와 같은 취미 생활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그러한데, 그 이유는 사진과 영화가 대중들에게 있어 어렵고 범접할 수 없는 대상이 아닌 친숙한 대상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반드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DSLR카메라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예술작품의 아우라가 사라졌다는 것은 결코 부정적인 의미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대중의 입장에선 사라져야 할 아우라가 원래 아우라를 소유하고 있던 사람들의 입장에선 안타까울 것이다. 때문에 아우라를 다시 만들어 내고자 했는데 대표적인 예로 스타 산업을 들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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