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연의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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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의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를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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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에게는 그럴싸한 뿐인 신조가 몇 가지가 존재하는데 그 중에 하나는 바로 후회하기 보다는 반성을 하자. 라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는 후회는 과거에 머물러 있으되 반성은 미래에 대한 재약속이므로 현재에서 상체만 약간 미래 쪽으로 기울어져 살자는 내 자신 나름대로의 모토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딱히 자기 성찰에 정진하는 체질은 아니어서 이따금씩 옛날을 생각 할 때면 ‘그땐 그랬었지’정도로 상념을 마무리 짓곤 한다. 다만 아직 얼마 살지도 않았으니 기회는 많다는 어르신들의 말씀까지 곁들여서 그럴싸하게 종종 써먹는데 그칠 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후회보다는 반성을 많이 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필요조건은 개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개선이라는 게 말처럼 그리 간단히 되는 것이 아니어서 결국에는 후회로 전락하기가 일쑤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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