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 인종주의와 영화

소개글

아메리칸 히스토리 X와 인종주의에 대하여...

인류학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인종주의와 우리 사회와의 관계와 영화 아메리칸 히스토리 X가 내포하고 있는 인종차별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가 내포하고 있는 암묵적 차별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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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 『아메리칸 히스토리 X』는 인종 문제를 다룬 영화이다. 단일 민족으로 살아가는 우리들로서는 사실 크게 와닫지 않는 주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본다면 서구로 여행을 가본 사람들에게서 듣게되는 야릇한 경험들-황인종이기에 알게 모르게 당하는 차별들을 떠올린다면 이 영화를 남의 문제로 쉽게 넘겨버릴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렇게 멀리 생각할 것도 없이, 이 영화에서 한국인 상점이 데릭일당에 의해 무참히 털리는 장면만 생각해도 인종주의를 남의 문제로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인종이란 우리에게 무엇일까? 최근 뉴스를 보면 우리 나라에 놀러오는 동남아인 사이에서 반한(反韓)감정이 크게 불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이유인 즉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승객들 가운데 백인들은 공항 검색을 빨리 끝내는 반면, 동남아인 같은 경우 두 번 세 번씩 검사를 할 뿐 아니라 대우도 훨씬 거만하게 대한다는 것이다. 이런 류의 뉴스는 사실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동남아 해외 취업자들에게 임금체불은 물론 폭력까지 휘두른 악덕 기업주는 예사 일이고, 산업재해로 불구가 되었음에도 보상 한 푼 안해주는 일도 많다는 뉴스를 대부분 한 번씩 접해 보았을 것이다. 단일 민족인 우리가 특정민족에 대해 이렇듯이 가지는 우월감 내지는 차별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제 영화에 본격적으로 들어가서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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