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신

소개글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을 읽고 작가의 견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과 느낀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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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신이 있는지 없는지 누구도 증명할 수 없다는 불가지론적 입장이지만, 단지 진화론만으로 이 모든 복잡한 현상을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신이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진 신’을 펼쳤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논리 정연한 서술에 나의 사고까지 설득당하는 듯했다.
가장 매력적이면서 깊게 생각해 봤던 부분은 제 6장 ‘도덕의 뿌리 : 우리는 왜 선한가?’였다. 6장에서는 인간이 살기위해서는 ‘종교’ 혹은 ‘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7장에서는 오히려 ‘종교’ 와 ‘신’ 이 존재 하지 않을 때 인간은 더 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신이 없다면 무엇 때문에 선하려 애쓰겠는가?” 라고 묻고 있다. 또한 “당신이 선하고자 애쓰는 이유가 오로지 신의 인정과 보답을 얻거나 신의 불만과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말인가요? 그것은 하늘에 있는 거대한 감시 카메라를 돌아보면서 혹은 당신의 머리에 든 아주 작은 도청 장치에 대고 아첨하고 비위를 맞추는 것이지 도덕이 아닙니다.” 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보이기 위한 선은 양심에서 우러나오는 도덕적인 선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종교’ 와 ‘신’이 존재하지 않을 때 누군가에게 보이기위한 선이 아닌 오히려 양심적 선을 베푸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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