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제2의 종교개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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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종교개혁을 읽고
제자반 1학기를 마감하면서, 필독서로 제시된 빌 벡햄의 ‘제2의 종교개혁’은 나의 셀을 바라보는 눈을 새롭게 했으며, 셀에 대한 이해를 확실하게 짚어 주었다. 이것은 한 번 읽고 방치할 책이 아니라, 곁에 두고 몇 번이고 읽으면서 되 새겨야 할 지침서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책을 시작하면서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말했다. 패러다임이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바라보는 내적 사고를 말하며, 그 사고가 내용을 형성해 주는데, 내게 올바른 패러다임이 형성되어 있지 못하다면, 그것은 나의 삶이 왜곡된 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가 신약성경의 패러다임 안에서 교회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교회를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약성경의 패러다임이란, 하나님께서는 두 날개를 가진 교회를 창조하셨는데, 그것은 초기 기독교의 사도행전적 교회를 말한다고 했다. 그 교회의 한 날개는 대 그룹 예배이고, 다른 한 날개는 소그룹 공동체를 의미한다.
지금까지의 교회 형성을 보게 되면, 거의 대다수의 교회가 대그룹 예배에 치우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소그룹 공동체는 구역예배 정도였는데, 그나마 그것은 역동적이지 못한 하나의 친교모임의 성격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이러한 교회의 모습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못하는 교회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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