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수리처럼 날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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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처럼 날다’를 읽고
아주 오래전 고등학생 때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가 읽고 큰 도전을 받았다는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책에서 말하는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는 그 말을 마음에 새기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꾼 적이 있었다. 그런데, 거기까지였다. 꿈만 꾸었을 뿐,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나에게, 더 이상 그 말은 나의 삶의 발걸음을 옮기는데, 조금의 영향도 주지 못했다.
그러나 본 책의 저자인 김성곤 목사님은 이 말을 마음에 품은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비전을 불태우는데, 크게 기여하게 했으며, 목사님은 결국 갈매기를 넘어서서 독수리처럼 날아가는 더 큰 비전으로 도약했다.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은 작은 문고판이었고, 글의 내용도 많지 않아서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으며, 나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읽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처럼 하나의 신선한 충격으로만 느꼈을 뿐이다. 그렇지만, 비전의 사람이 붙잡으니까 한마디의 짧은 말이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했다는 그 사실이 내게는 큰 도전이 되었다.
그런 맥락에서 이 ‘독수리처럼 날다’에는 저자의 비전이 면면이 녹아있고, 그 비전이 하나하나 이루어져 가는 모습들을 기록하고 있어, 이제 제자대학 졸업을 앞두고 확실하게 붙잡아야 할 것을 찾고 있는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저자는 말하기를, 우리는 비전의 사람이며, 비전이란 하나님의 꿈을 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그 꿈이 반드시 실현된다고 했다. 그렇다 내가 굳게 붙잡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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