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금동대향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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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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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금동대향로
정치ㆍ행정ㆍ언론학부
20084329 신가영
『‘동양 최고의 공예품’ 1993년 12월 23일, 주요 일간지들은 극히 이례적인 1면 톱기사를 게재했다. 정치, 사회 분야의 기사를 제치고 백제 대향로 출토 기사가 1면 머리기사를 차지한 것이다. 최초로 발견된 백제시대의 대형향로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듬해 4월 국립 중앙박물관은 박물관 역사상 최초로 한 가지 유물만으로 특별전시회를 열었고, 12일 동안 찾아온 관람객은 6만 8천여 명. 백제 대향로가 남긴 또 하나의 기록이다.』
감상문 작성을 시작하기에 앞서 역사적 배경과‘금동대향로’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던 중 알게 되었다. 과연 향로의 어떤 점이 사람들에게 그토록 관심을 불러일으켰을까? 알면 알수록 또 다른 문제를 낳고, 또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오랜만에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한가위. 동그란 보름달을 보며 백제의 유물 금동대향로를 공부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운치가 있던지.
큰 들녘의 한 복판에 위치한 사비도성은 확실히 한성과 같은 천연적인 요새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부소산성을 배후에 두고 외곽의 요해지에 부분적으로 나성을 쌓아 방어체제를 이중으로 견고하게 다졌다. 그런 다음 왕궁은 부소산성 밖 남쪽에 세웠다. 또 옛 문헌에 의하면 사비도성의 시가지는 크게 5부로 구획되고 갖추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사비도성은 백제의 역사에서 볼 때 가장 잘 디자인된 수도였다. 한국 고대의 도성제 발달 사상 거의 완성된 형태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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