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건축] 궁궐건축산책 - 덕수궁

목차

-궁궐가는 길... 덕수궁德壽宮
-덕수궁의 역사
-덕수궁 탐방
-중화문과 중화전
-광명문 [光明門]
-덩그런 두 개의 석조건물
-포덕문과 덕수궁 돌담길
-준명당(浚 目月 堂)과 즉조당(卽祚堂)
-석어당(昔御堂]
-덕홍전과 함녕전
-정관헌(靜觀軒)
-덕수궁 산책을 마치며...

본문내용

정관헌을 끝으로 오랜 시간동안 주의깊게 감상하였던 덕수궁 왕궁 건축물 산책을 마쳤다. 크게 원을 그리며 덕수궁을 산책하면서, 가슴속에 느껴진 감정은 서글픔과 경이로움이라는 대치되는 감정이었다. 외세와 경제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제자리를 잃고 비어있는 공간으로 옮겨진 건축물과 복원되지 않고 있는 건축물이 많은 것을 보며 서글픔을 느껴야 했고, 한편으론 우리 건축의 아름다움과 과학적 힘을 느끼며 경이로움을 느꼈다. 그런데 처음으로 우리 건축물을 미미하지만 이론을 바탕으로 감상해 나갈수록, 커져가만가는 경이로움과 놀라움은 안타까움으로 변해갔다. '왜 우리는 우리의 문화를 감상하면서 안타까움을 느껴야 하는 것일까?' 이 질문은 고궁을 둘러보면서 우리가 갖는 공통의 질문일 것이다. 철학과 자연, 과학, 그리고 아름다움이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향이 베어나는 우리의 건축물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이다. 이를 복원하고, 보존하는 일은 우리의 남은 과제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