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센델
- 최초 등록일
- 2011.04.16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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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그 책의 사고방법을 실제 문제(재벌규제)에 적용한 것입니다.
레포트 최고점수 받았음.
목차
I. 서 론
II. 쟁점: 재벌을 규제하는 것은 정당한가?
1. 규제를 찬성하는 입장
2. 규제를 반대하는 입장
III. 결 론
본문내용
치열한 고뇌가 시작되었다. 어떤 것에 대해 ‘안다’라고 단정하면 사람은 사고하지 않는다. 궁리가 시작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모른다는 것을 깨닫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묻는 것이다. 타인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묻고 또 물음으로써 검증을 거치지 않은 허위와 편견, 가정과 추측에 켜켜이 덮인 무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하는 것, 그것이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게 하고 진보하게 하는 원리다. 저자는 설교하지도 강요하지도 않았다. 읽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만들었다. 무슨 당연한 질문을 하냐는 듯이 거창한 나의 원칙을 내세우며 대답하고 나면, 기다렸다는 듯이 반박한다. 물음이 거듭될수록 기존의 독단들은 당황하고 이는 해답에 대한 갈구로 이어진다. ‘그럼 도대체 답이 뭡니까.’ 가혹하게도 저자는 대답해주지 않는다. 결국 답을 내리는 것을 읽는 이에게 남겨진다.
문제는 정의의 정의를 내리는 일이었다. 인류가 수천 년간 시도했으나 아직 완전한 답을 갖지 못한 그 일을 고작 스무 몇 살짜리 대학생이 해낸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관심자로 남고 싶진 안았다. 머리를 쥐어뜯어가면서도 헤치고 풀어 나가야 할 것들을 외면하고 싶진 않았다.
참고 자료
마이클 센델, <정의란 무엇인가>, 2009.
경향신문, “美 ‘재벌규제’ 요구 왜? 경쟁 대기업 ‘발묶기’”, 2006-09-0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9060739591&code=92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