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학,불교설화]일본 불교설화 ‘발심집’에 관한 흥미로운 의문점

소개글

일본 불교설화집 발심집을 읽고 이를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여 의문점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의의를 제시한 레포트입니다. 대표적으로 3작품을 살펴보면서 의문점을 살펴보고 저자 압장명의 의도를 이해하려 했습니다.

목차

1.서론 : ‘발심집’ 소개
2.본론
1)발심집의 저자 압장명 소개
2)삼국유사와의 비교에서 나타나는 발심집의 전반적 특징
[개인적 실화/ 현세적 이익 실현]
3)구체적 작품분석을 통한 발심집에 대한 의문점 고찰과 저자의 의도 이해
‘고야산의 스님이 방편으로 처를 얻다’
‘사조궁의 시녀가 사람을 저주해서 거지가 되다’
`어머니가 딸을 질투해서 손가락이 뱀이 되다.‘
3. 결론 : 발심집이 갖는 의의 및 일본불교설화 연구의 필요성

본문내용

일본 설화집 ‘발심집(發心集)’은 압장명이라는 스님이 일본 중세시대 불교설화들을 수집해 책으로 엮은 것이다. 당시 일본의 중세시대는 동란의 시대였다고 평가되는데, 이 시기에 일어난 동란과 일본의 지질적 특성으로 인한 잦은 천재지변들은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주었고, 무지하고 힘없던 백성들은 그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종교에서 구원을 찾으려 했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저자가 일본 곳곳에서 묵묵히 불교수행에 정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읽음으로써 개인의 불교수행을 정진하려는 노력이 담긴 책이다. 발심(發心)이라는 뜻은 무슨 일을 하겠다고 마음을 냄, 또는 보리심을 일으키는 것을 뜻하는데 여기서 보리심이란, 위로는 보리(菩提)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려는 마음을 뜻한다. 또 보리(菩提)는 불교에서 수행 결과 얻어지는 깨달음의 지혜 또는 그 지혜를 얻기 위한 수도 과정을 이르는 말인데, 이를 종합하여 보면 곧 발심집이라는 의미는 불교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만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책 정도로 해석 될 수 있을 것이다. 책 내용을 읽어보면 저자의 의도와 잘 맞게 일본의 승려들이 어떠한 고난이나 유혹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불교 정진에 힘쓰고 ‘발심’ 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내용들이 우리나라의 불교설화와 크게 다르지 않아 읽는데 거부감이나 어려움이 없고, 지금 읽어봐도 배울 점이 많은 교훈적인 내용들이 많다. 우리나라의 불교설화집과 비교해도 형식이나 말하고자 하는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후대의 평가 중에는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쓰인 일연의 삼국유사와 비교하여 발심집을 ‘일본의 삼국유사’ 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평가도 있는 것 같다. ‘일본 중세 불교설화-발심집’ 책은 그러한 발심집의 내용들 중에서 저자가 소개할 만한 몇 가지 설화들을 뽑아 정리한 책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