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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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음모를 읽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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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음모>를 보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특종으로 불리는 사건이 바로 `워터게이트 사건`이라고 한다. 그것은 닉슨 대통령이 사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영화 <대통령의 음모>는 바로 워터게이트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두 기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 언론에 필요한 점들을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일단 첫 번째로는 신문사의 상황과 관련 없이 국민의 알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이다. 사실 우리나라 신문에서는 각 신문사의 성향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기사의 중요도가 결정된다. 예를 들어, 현 정부에 해로운 내용은 국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조그맣게 싣는다거나,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사건을 부풀리고 과장하여 신문사에 피해를 줄 만한 기사들을 독자들의 눈에 띄지 않게 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영화 속에 등장한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진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 당시 기자들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방해를 받고 있었고, 취재를 하러 가면 사람들은 하나같이 겁에 질려 있었다. 심지어 사건을 조사하는 두 기자는 생명까지 위협당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의 연속이었다. 그들도 워터게이트 사건을 취재하는 것이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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