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국문학, 어문학, ] 춘원 이광수의 <무정> 작품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2.07.23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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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 이광수의 생애 및 연보
2> 소설 <무정>의 줄거리
3> <무정>의 작품 분석
*참고문헌*
본문내용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는 1892년 2월 1일 평안북도 정주군 갈산면 익성동 전주이씨의 문중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스물 둘에 마흔 둘의 아버지 이종원의 재취로 시집왔다. 그의 조부 이건규는 기생첩을 얻고 술집을 내어 술을 마셨으며, 부친 역시 과거에 실패한 뒤 방탕한 생활을 하여 그의 집안은 기울어져 갔다. 결국 그의 아버지는 콜레라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어머니 역시 누이 애란과 함께 죽고, 이광수는 누이 애경과 살았다.
그 뒤 이광수는 친척집에서 눈치밥을 먹으면서 자랐는데, 외가와 재당숙 댁을 전전하다가 우연히 동학에 가담한다. 동학당의 박대령과 친분을 맺고 그가 시키는 일 - 주로 서울서 오는 지령을 베껴서 각포에 보내는 일 - 을 했는데, 이 때 박대령의 무남독녀인 연상의 여인 예옥에게 첫사랑을 느낀다. 그녀는 어머니의 사랑에 주린 이광수에게 여성의 원형으로 새겨져 <무정>의 영채와 <흙>의 유순으로 작품에 살아 있어 이광수의 여인상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동학 가담자를 헌병들이 잡아가자 이광수는 박대령의 집을 떠나고 예옥과 말없이 이별한다.
그리고 이광수는 서울로 와 천도교에서 일본 유학생을 모집한다는 것을 알고, 단시일 내에 일어를 독파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음해에 동경으로 건너가 대성중학교에 입학하여 비로소 날개를 펴기 시작했는데, 다음해에는 또 명치학원 중학부 3학년에 보결시험을 치르고 입학했다. 당시는 을사보호조약 체결 직후라서 일본은 많은 유학생들을 친일파로 끌어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애국정신과 개화사상에 눈뜬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이광수도 누구 못지않게 민족정신이 강한 소년이었다. 그는 이무렵 최남선과 홍명희를 사귀고 수많은 유학생들과 접촉하였다. 또한 그는 일본인 학생을 친구로 사귀면서 톨스토이에 눈을 뜬다.
1908년 8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고향으로 돌아온 이광수는 그의 조부가 남의 집 사랑방에서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또한 열한 살이 된 누이 애경은 남의 식구들 틈에서 눈치밥을 먹고 잇었다. 보다못한 이광수는 재당숙에게 졸업 후 갚아주겠으니 조부와 누이를 먹여 달라고 간청했으나 여비에 쓰라고 돈 5만원을 받았을 뿐이었다. 이때 그는 얼떨결에 부친 친구인 백 노인의 사위가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