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본능을 읽고

소개글

언어본능을 읽고 시사점및 느낀 점을 쓴 서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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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내가 갖고 있던 언어에 대한 생각을 다시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제목부터 언어에 본능이 있다는 생각 자체가 파격적이었다. 나는 언어란 사람이 환경 속에서 성장해 가면서 후천적으로 습득해 가는 문화적 산물이라고 생각해 왔다. 왜냐하면 많은 언어적 자극을 받은 아이들이 좀 더 빠른 시기에 말을 하게 되고 언어적 자극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말을 못 하는 사례들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이다. 단지, 그 습득이 잘 되는 시기가 존재하며 그 시기에 제대로 된 환경에서 접하지 못하면 습득할 수 없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언어습득을 가속화시키는 적절한 시기가 왜 존재하는 지에 대해 무심코 받아들여 버리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기가 본능적 반응이 많이 남아 있는 시기라서 그 능력이 가속화되고 이후에 본능이 사라져 언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는 말이 상당히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들렸다.
이 책에서는 언어가 과연 본능인가에 대한 해답을 크게 세 가지 증거를 들고 있다. 먼저, 언어는 어느 인간 집단에서든 발견되며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어 왔다. 그리고 그 나름대로의 정교함과 복잡한 체계성을 가지고 있다. 문화적 발명품들은 사회마다 그 정교함이 크게 다르므로 언어가 발명품이라면 각 집단마다 언어의 발달 정도가 달라야 하는데 각 집단마다 복잡한 언어가 보편적으로 존재하므로 언어가 선천적이라는 증거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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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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