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분노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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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 글쓰기에서 쓴 논평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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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시민단체 활동 참여가 있다. 시민단체는 지역현안부터 국제사회 문제까지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참여한다. 특히 최근 정책결정 과정에서 정책대안 제시, 입법 활동 등을 통한 참여 확대로 시민단체의 힘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적은 보수 등이 20대의 참여를 가로막고 있지만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적극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관심이 있다. 위의 대안들이 실효성 있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때 관심은 간섭이 아니며, 뚜렷한 주관이 없어 휩쓸리기 쉬운 맹목적인 분노도 아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어려운 자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과 역지사지하는 마음일 것이다. 이러한 관심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학창시절 반에서 꼭 한명씩 있는 비자발적 왕따 학생에게 손 내밀어주는 것처럼 용기를 내어 자기를 조금만 내려놓으면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철도노조 파업 때 파업의 불편함을 토로하였고 화물연대 파업 때에는 사장님들이 파업한다고 비난을 하였다. 왜 그 사람들은 비난받을 것을 감수하고 그런 선택을 하였을까? 왜 김길태, 조두순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는가? 분노 이후에 한 걸음 더 생각하는 것이 우리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방법일 것이다. 이는 적어도 그런 일들이 나에게 닥칠지도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또 우리들의 사회구조를 물려받을 다음 세대들을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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