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릉 답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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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한국의 문화유산 수업으로 구리시 동구동에 있는 사적 제193호인 동구릉으로 답사를 가게 되었다. 동구릉은 예전에 초등 학교 6학년 때인가 소풍으로 한번 가본 것 이외에는 가본 적이 없는 곳이었다. 거위 8년만에 이번 답사를 계기로 동구릉을 다시 한번 가보게 되었다. 너무 오랜만에 다시 찾은 탓인지 동구릉을 다시 보고 생각나는 것은 정자각 앞에서 소풍사진을 찍었던 기억뿐이었다. 인문학부라서 답사를 1학년 때 두어 번 가본 적이 있는 나는 별다른 기대 없이 지루하게 몇 시간 돌아다닐 꺼라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예상과는 달리 답사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미있었다. 수목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에게 출입이 금지된 '목릉'도 교수님께서 관리소에 부탁하셔서 들어갈 수 있었고 원래는 출입금지 구역인 능 위도 두 번이나 올라갔다 내려 왔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건원릉 앞에서 교수님과 함께 모두 모여서 사진을 찍은 일이었다. 동구릉의 설립 배경은 1408년(태종 8) 태조의 능인 건원릉이 조영되기 시작한 뒤 조선왕릉 32기 가운데 9기 17위의 왕과 후비의 능이 조성된 왕릉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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