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 연암 박지원

목차

※.연암의 사실주의
가.독창성(독창성), 자주성(자주성)
나.풍자성(풍자성), 골계성(골계성)

본문내용

『영처고서』에서 박지원은 이덕무의 시가 비야한 야인의 기상과 시속의 사물을 즐겨 다루었다고 비판한 자패의 평을 듣고 '금'이란 것은 '고'와 상대적인 것이므로, '금'도 언젠가는 '고'가 될 것이다. 비록 고세의 입장에서 금세를 보면 금세는 실로 비속하다. 그러나, 고세인들이 자기들의 시대를 보았을 때에 반드시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같이 고풍스럽게 여기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고세도 당시로서는 금세에 불과하였으며 금세도 고세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적으로 지리적으로 먼 과거 중국의 시문, 즉 선진, 한당의 고문을 모방하는 거소다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와 풍속을 담은 금세의 글을 쓰는 것이 오늘을 사는 작가의 임무라고 그는 말하였다. 연암은, 문장이란 누구든지 자신이 품고 있는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글을 쓰는 사람이 억지로 옛 사람이 쓴 고어를 생각하고 고전의 경지(경지)를 찾으며 근엄하게 글뜻을 장중하게 꾸미려는 것은 마치 화공이 그림을 그릴 때에 원래의 모습을 다듬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