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개정교육과정의 문제점

소개글

2009 개정교육과정의 문제점입니다
국어교과의 문제점
음악교과의 문제점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부분이 간략하게 정리되어있습니다

목차

1. 국어교과의 약화
2. 국어교육의 불구성
3. 국어에 의한 주체확립의 불가능

본문내용

09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있어서 선택과목의 편성과 운영방안에 대한 검토
김영미
2010. 청람어문교육 41. pp109-136
교육의 일탈과 주체확립의 소멸
09개정 교육과정은 선택의 자율권 보장, 학교급별 다양성의 허용 등을 그 긍정적 요소들로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교육, 특히 공교육으로서의 바른글에서 어긋난 것임은 자명하다. ‘선택으로 야기되는 경쟁’ 이 교육전반을 지배하는 막강한 힘으로 작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선택과 경쟁은 당연히 교육의 상업화와 직결된다. 공교육은 사라지고 상업화라는 비교육적상황이 그 자리에 남는 것이다. 국어과 선택과목 문제는 그 전면에 서서 상업화를 초래할 수 밖에 없는 교육과정에 대결하고 힘겹게 생존해야 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
1. 국어교과의 약화
현실적 욕구에 따른 이수단위 확보의 미비, 선택교과의 줄어듦, 선택교과에서 심화과목이 배제될 가능성 등에 의해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육의 입지는 약화될 것이다. 그리고 그 현실적 효용성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약화 현상은 더욱 가속될 것이다.
결국 수학과 영어의 뒤에 국어가 놓이고 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이전의 어느 교육과정에서도 용납되지 않았던 국어교과의 지위이다.
2. 국어교육의 불구성
고등학교 국어교과는 초중등과 연계되면서 그 완성과 종결의 의미를 갖는다. 화법은 최종 심화과정으로 자리하고 있으면서 전교육과정에서 말하기/듣기 전체의 표지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이전 교육에서의 말하기/듣기 가 고등학교 과정에서 ‘화법’으로 수렴되고 완성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학생의 입장에서 ‘화법’에 대한 학습의 경험은 말하기/듣기 경험과 동일한 것의 단순한 반복일 수 없다. 이전의 말하기/듣기 학습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말하기/듣기능력’을 생성해 내는 것이 그 본질에 해당할 것이다. 하지만 국어교육에서 중시되어야 할 생산가능성은 ‘화법과 작문Ⅱ’가 선택되지 않을 경우 이를 학습할 기회는 다시 주어지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