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이기동 체육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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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이기동 체육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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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 자기표현 감상문1]
연극, 이기동 체육관을 보고....
중간고사 시험이 끝나고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했다. 작년에는 몇 번 대학로에 가서 연극을 봤는데 올해는 전공과목에 치이다 보니 바쁘고 힘들어 가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 이 수업을 통해서 ‘이기동 체육관’을 보게 되었다. 연극을 보는 날 너무 추웠지만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라서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렸다.
소극장에 들어가자 그 안은 실제 체육관을 방불케 했다. 연습 링부터 샌드백 권투장갑 등 실제 체육관처럼 무대를 만들었다. 연극은 이기동이라는 사람이 이기동 체육관에 들어서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기동이라는 사람은 어린 시절 자신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권투선수 이기동을 기억하고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왕년의 권투선수 이기동은 ‘펀치드렁크’라는 병에 걸려 은퇴 후, 체육관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그리고 그에게는 연희라는 딸이 하나 있는데 그녀는 프로복서로 데뷔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이 그런 것처럼 혹시나 병에 걸릴까, 죽은 아들처럼 그렇게 먼저 세상을 떠날까 염려되어 그 길을 반대한다. 체육관의 코치 마코치는 그녀의 프로복서 데뷔를 관장 몰래 도와준다. 그리고 체육관을 다니는 식구들.......그들은 모두 인생의 뚜렷한 목표나 자신감을 상실하고 살아하는 인생의 루저들 같은 인물들이다. 그러다가 ‘전국아마추어복싱경기’라는 목표가 생기면서 사람들은 활기를 찾고 자신감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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