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쟁이 유씨 감상문

소개글

염쟁이 유씨 감상문입니다.
독후감 과제에서 a+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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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학속의 삶과 세계]
‘염쟁이 유씨’를 보고...
전에도 여러 번 대학로로 연극을 보러 갔었다. 언니랑 주로 같이 가서 보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남자친구랑 연극을 보러갔다. 남자친구랑 영화는 많이 보았지만 연극을 함께 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설렜다. 남자친구는 연극 자체를 처음이라고 해서 내가 보여줬다. 그런데 교수님이 이 연극을 보라고 했을 때 연극의 제목을 보고 보기 싫었다. 평소에 자주 보는 연극들은 코믹 인생극이나 코믹 연애극 등을 보았는데 코믹의 요소를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제목에 실망했다. 재미있는 연극도 많이 있을 텐데 ‘염쟁이’ 이야기라니..... 남자친구한테도 다음에는 더 재밌는 연극을 보자고 했다.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려고 찾아보니 문화체험예매가 있었다. 사실 영화같은 문화에 비해 연극문화는 즐기기에 값도 비싸고 아무데서나 보기 힘들어서 즐기는 사람들만 즐기는 문화이다. 때문에 문화체험예매로 연극문화를 값싸게 볼수 있게 하여 문화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제도 인 것 같다. 문화체험예매로 연극을 예매하고 시간 보다 일찍 공연을 보러갔다. 이때까지의 경험상 연극은 선착순으로 입장시켜서 자율자석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연장에 가서 티켓 팅을 해보니 이 연극은 지정석인 듯 했다. 공연장 입장 전에 배우들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포스터를 천천히 쭉 읽어보니 딱히 아는 배우들은 없었다. 근데 1인극이라고 쓰여 있었다. 한 사람이 15명을 연기한다는 것이다. 1인극을 보는 것을 처음인데 별로 재미있을 거 같지 않아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공연장에 들어갔다. 좌석은 A 1열 5, 6번 자리였다. 앞자리라고 좋아했는데 측면자리였다. 이런 공연장의 구조도 처음이었다. 연극이라는 것이 배우의 눈빛연기와 표정, 광객과의 교감이 중요한데 측면에 앉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어떻게 무엇을 전해 줄 것인가? 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연장의 분위기는 염이 금방이라도 시작 될 것 같은 분위기, 여기 저기 붙어 있는 하얀 천으로 만든 인형과 관, 병풍, 수의 등의 공연장의 소품들이 죽은 자의 영혼이 돌아다닐 것 같은 약간은 음산한 분위기였다. 어렸을 때 외증조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가 생각나서 아직 피지도 않은 향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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