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쿠르베의 사실주의, 오르낭의 매장을 중심으로

소개글

구스타프 쿠르베의 사실주의를 오르낭의 매장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논문이나 여러 미술사 책들을 토대로 작성한 레포트인데 논문을 볼 시간이 없거나 어려운 경우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1.서론
2.본론
2-1. 19세기 중엽 프랑스 사회
2-2. ‘오르낭의 매장’ 내용면에서의 사실주의
2-3. ‘오르낭의 매장’ 형식면에서의 사실주의
3.결론
참고문헌
도판

본문내용

‘천사를 보여달라. 나는 천사를 본적이 없기 때문에 천사를 그릴 수 없다.’ 라고 말한 구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 1819~77)는 스스로 사실주의자임을 자처하면서 미술사의 사실주의를 확립했다. 쿠르베는 프랑스 지방 작은 마을 유지의 자식으로 부유하게 자랐으며 파리로 법률공부를 하러 유학을 왔다가 그림에 빠져 화가가 되었고, 초기에는 낭만주의 화풍을 보였다. 국가에서 관장하는 살롱에서 수 차례 떨어졌지만 ‘오르낭의 저녁 식사 후’(도판1)로 살롱에서 2등 상을 받는다. 이후 ‘오르낭의 매장’(도판2)과 ‘화가의 아틀리에’(도판3)를 만국박람회 살롱전에 내려 하지만 당시의 그림들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전시를 거절당한다. 이에 격분한 쿠르베는 만국박람회 전시장 바로 옆에 자신만의 전시장을 지어 ‘쿠르베전 리얼리즘’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개인전을 연다. 국가에서 관장하던 전시만이 있었던 시대에 최초로 개인전을 열었고 이는 후대의 개인전에 영향일 끼쳤다. 문제작으로 꼽혀 전시에 거부당한 ‘오르낭의 매장’은 낭만주의적인 화풍을 가지고 있던 쿠르베가 사실주의로 전환하는 시기의 대표작으로, 현재에는 최초로 사실주의를 완성한 그림이라 평가 받고 있다. 쿠르베는 ‘오르낭의 매장’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나는 여기에 낭만주의를 묻고 왔다.”라고 말했는데 그가 ‘오르낭의 매장’을 시작으로 사실주의자로서 확고한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사실주의는 쿠르베 이전 르네상스 시기나 램브란트 같은 화가 때부터 있어왔지만 쿠르베의 사실주의는 이전의 사실주의와는 다른 또 다른 것을 내포하고 있다. 이전의 사실주의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사실적으로 똑같이 표현하는 것이다. 이와 다르게 쿠르베의 사실주의는 이상적인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객관적으로 실제 모습과 똑같이 표현한다. 이와 더불어 화가가 살고 있는 시대의 모습과 현실을 상상이나 왜곡 없이 그대로 나타내야 한다는 의미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쿠르베는 낭만주의와 신고전주의를 넘어 더 거슬러 올라갔을 때 역사화나 영웅이야기, 신화, 귀족이나 왕을 그림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던 기존의 미술과는 달리 일상적이고 시골농민이나 석공들 같은 하층민들을 그렸다. 이는 당시 프랑스의 사회적 맥락이 영향을 끼친 것이다. 당시 프랑스는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후로 1830년 7월혁명, 1848년 2월 혁명,

참고 자료

김찬주, 19세기 리얼리즘 회화의 연구: 쿠르베를 중심으로, 대구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3
박은영, 구스타브 쿠르베의 <오르낭의 매장> 연구, 홍익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7
배상일, 쿠르베 회화의 리얼리즘 연구: 그 성립시기를 중심으로, 계명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1
오경주, 19세기 예술가와 후원자의 사회적 관계와 작품에 나타난 이미지 반영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