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의 어디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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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의 어디를 볼까? 10.2.8 -이와쓰키 gangy-
여자는 아무리 경제적으로 뛰어나고 학벌이 높은 남자라도 자기보다 지혜롭지 못한다고 파단되면 경명한다. 여자가 기꺼이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사랑에 빠지는 남자는 지혜와 용기를 가진 남자다운 남자이다.
일본어에는 솔ㅇ직한 속마음을 뜻하는 ‘혼네’와 명분과 인간관계를 고려한 겉마음이란 뜻의 ‘다테마에’라는 단어가 있다.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에게는 사랑과 지혜와 용기가 다테마이고, 돈과 명예와 학벌히 ‘혼네’ 이다.
다시 말해 일본사람들은 겉으로는 사랑과 지혜와 용기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돈과 명예와 학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여자가 남자를 가장 경멸하는 순간
그것은 남자가 자신보다 지혜롭지 못하다고 느낄 때이다. 여자는 이렇게 느낄 때 남자를 가장 경멸한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성립한다. 상대 남성에게 지혜와 용기를 느꼈을 때 여자는 그 남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가진다.
좋은 여자는 자기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직감적으로 좋은 남자를 구별해 낼 수 있다. 좋은 아버지 밑에서 자란 딸은 일에 자신감과 긍지를 가진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일을 즐기지 못하는 남자에게는 지혜와 용기와 사랑이 없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린다.
좋은 여자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남자의 학벌이나 직업이나 돈이 아니라, 그 남자가 실천할 수 있는 진짜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고맙지만 존경하지는 않는다.
어쨌든 현실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판단과 결단을 내리기 위한 지혜이다. 우리의 인생은 수많은 판단과 결단을 내리는 일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결단을 내릴 때 망설이는 이유는 방대한 정보를 어떻게 분석해야 좋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지혜를 가지고 있으문 문제점을 정리하고,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런데 여자는 현실적으로 이와 같은 사고작용을 하는 데 서툴다. 여자의 지혜는 주로 진품을 가려내는 쪽으로, 특히 누가 좋은 남자인가를 가려내는 쪽으로 발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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