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스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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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골드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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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골드” 감상문
평생을 성실하게 벌을 치는 일을 한 아버지 율리와 은행 강도로 감옥에 들어 가 있는 아들 지미, 가출에다가 약물 중독 며느리 헬렌, 그리고 반항적인 큰손녀, 철모르는 작은 손녀가 이야기의 전반을 이룬다.
어느 날 율리에게 걸려온 그의 아들 전화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듯 하다. 아들은 자기 아내 헬렌을 찾아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율리는 그러고 싶지 않지만 결국 아들의 부탁을 들어준다. 여기서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진다. 비록 속 썩이는 아들이지만, 맘에 들지 않는 부탁이지만 아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을 뿌리치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
어렵게 며느리를 찾았는데 약물중독으로 인해 폐인이 되어 있다. 그리고 집에 데려 온 것을 원망한다. 그 딸도 왜 데려 왔냐고 원망한다. 어머니에 대한 불신과 미움이 자리 잡혀 있는 듯하다.
옆집 간호사의 도움으로 헬렌은 치료 받고 점점 회복되어 간다. 정신이 회복 되어 지자 헬렌은 자기를 데려 온 것에 대한 고마움을 율리에게 표시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헬렌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엄마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던 딸들도 관계를 점차 회복해 나간다. 반항적이었던 큰손녀도 할아버지의 일을 돕기도 하고 순종적인 모습을 보인다. 엄마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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