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교육방법론 재배실습 감상문

소개글

초등 실과교육 방법론 시간에 적었던 재배실습 감상문입니다.
제 사진과 이름 학번만 지우고 나머지는 그대로 올렸습니다.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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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11학년도 1학기 초등실과교육방법론 월요일
실과 재배활동 수업을 하고나서
내 방에는 식물 친구가 둘 있다. 첫째 녀석은 내가 1학년으로 입학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식물을 하나 키워볼까 하고 꽃 화원에서 이름도 모르고 그저 마음이 간 녀석을 하나 사 들고 와서 길렀던 녀석의 새끼다. 어미는 1학년 1학기 여름방학 때 집에 가져갔다가 놓고 왔는데 어머니가 나를 보듯이 애지중지 키우고 비료도 잘 주어서 지금은 내 키만큼 커져서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가 되었고, 어미의 화분에서 태어난 작은 이 녀석을 지난 3학년 겨울 방학 때 집에서 분갈이를 해 지금의 자취방에 가져와 키우고 있는데 벌써 꽤 컸다. 두 번째 녀석은 선인장인데 어머니를 닮아서 그런지 집안이 적적한 느낌에 식물을 하나 더 사고 싶어서 이번 학기 중에 후문 쪽에 새로 생긴 예삐 꽃방에서 작은 화분과 함께 장만한 녀석이다. 추운 날 분갈이를 해 데려와서 미안한 마음에 아침마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쪽에 두 녀석을 나란히 놓아두고 나오는 것을 까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날씨도 따뜻해지고 두 녀석 다 새로운 화분에 잘 적응해서 무척 기쁜 마음이다.
내가 실과를 지원한 동기는 이처럼 식물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인데 그래도 이번 실과 재배 활동과 같이 밭에서 직접 일을 해 본 적은 전남 광양의 할머니의 밭에서 고추를 따거나 호박을 따는 정도로 삽으로 땅으로 고르고 이랑과 고랑을 나누어 씨를 뿌려본 적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더욱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똥 냄새가 나는 비료를 흙과 섞어 분갈이도 해 보고, 내 생을 통틀어 이렇게 흙과 오랜 시간 함께 한 경험이 없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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