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개론] `생존도시`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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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시작과 동시에 어떤 할머니가 객석에서 등장하며 관객들에게 휴대폰은 왠만하면 좀 꺼놓으라고 말을하면서 친근감있게 무대 위로 올라갔다. 무대위에 올라가신 할머니는 안타깝게 올라가자마자 드라큐라에게 목숨을 빼앗겼다. 공연의 내용은 대충이렇다. 식량과 자원이 고갈된 암울한 미래에 강한 생존본능과 뛰어난 무공으로 무장한 검객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남을 죽인다. 왜 싸워야 하는지 왜 살아 남아야하는지도 모른 채.. 나약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자기를 보호할수 있는 것은 자기자신뿐..죽이고 또 죽이고 그러다 자기 자신도 죽어가는 것을 발견하는 그런 이야기라 생각이 된다. 공연을 보면 정말 환타지 무협극이란 생각을 안할수 없다. 배우들은 정말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무대를 주름잡는다. 다른 연극들을 본다면 공연이 끝나고 집에가는길에 머릿속에서 공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맴돈다. 그렇지만 이공연은 정말 무술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집에가는길에 내머리속에서 맴돌게한다. 생존도시에서 나타내는 것은 파괴, 절망, 기다림, 분노, 질투 , 어머니들의 자식을 위한 사랑, 등등 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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