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학생평가 전문성과 중등교사 양성과정 -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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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학생평가전문성과 중등교사 양성과정 - 김신영(한국외대) 에 대한 비평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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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근래에 여러 매체들을 통해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일들이 잦다. 흔히들 공교육이 무너져간다고 말을 하는데, 논문에 대해 언급하기 이전에 먼저 그 한 사례로 얼마 전 읽었던 신문 사설의 내용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서울 강남의 한 유명한 고등학교 학부형 회의에서 있었던 일이란다. 학부형들 중에서 속된 말로 힘도 좀 쓰는 위치에 있고, 명문대 출신에 집안 재력도 되는, 말 한마디면 몇 명의 목이 잘려나갈 수도 있는 정도의 학부형이 있었단다, 그런데 이 사람의 발언이 예비교사로서 내 참 마음을 아프게 한다. 선생님 한분을 징계하는 징계위원회의 회의에서 그 학부형이 말하길 학교 내에 실력이 없고 철밥통만 끌어안고 사는 쓸모없는 선생들을 강남에 유명한 강사로 대체하자는 말이었다. 명문대 출신에 사회 지도층에 있는 사람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으니 ‘아..’ 라는 탄성이 가슴을 울리지 않을 수 없고 가슴 깊은 한 숨을 쉬지 않을 수 없었다. 자녀 교육이라면 부정한 일들도 마다하지 않는 학부모들의 언행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세태 가운데, 그들에게 교사와 학원 강사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그리고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다.
단순히 자신이 맡고 있는 학생들의 성적만 오르게 하는 것이 교사의 최우선적인 역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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