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의 고대 기독교 산책 11
- 최초 등록일
- 2011.05.04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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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작하면서
2. 초기 기독교는 평화주의적 공동체였는가?
3. 초기 3세기 동안의 역사적 상황
4. 테르툴리아누스의 평화 사상
5. 맺는 말
본문내용
이상규의 고대 기독교 산책 11/ 테르툴리아누스는 그리스도인의 군복무와 전쟁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1. 시작하면서
서구에서의 경우, 평화사상, 혹은 평화운동은 근원적으로 기독교 사상에서 시원(始原)하였고, 기독교적 전통에서 발전하였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의 화평케 하는 자(peacemaker)란 라틴어 pacifici 인데, 이 말은 넓은 의미로 평화를 위해 일하고 투쟁이나 피흘림, 폭력, 그리고 전쟁을 없애기 위해 싸우는 이들을 의미하지만, 좁은 의미는 군복무를 반대하는 이들을 의미했다. 그런데 이 비폭력, 혹은 반전(反戰) 이념을 예수님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주창하는 이들을 기독교평화주의자(christian pacifists)라고 부른다. 평화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추구하던 중요한 가치였다. 이 평화의 문제는 단지 전쟁이 아닌 상태로서의 평화라는 개념에서가 아니라 보다 포괄적으로 군복무와 관련된 주제였다. 군복무의 문제를 포함한 비폭력, 비전(非戰). 반전(反戰)의 평화를 추구하는 정신을 평화주의(pacifism)라고 말하는데 이 pacifism이란 단어가 1904년에 출판된 옥스포드 사전(The complete Oxford Dictionary)에도 나오지 않을 만큼 새로운 용어였다. 이 단어는 1982년 옥스퍼드 사전에 실리게 된다.
평화는 인류가 추구해 온 가장 고상한 가치였지만 동시에 지상에서 실현할 수 있는 가장 난해한 과제였다. 인류는 거듭된 전쟁과 폭력, 인명살상과 상실, 자연의 파괴와 같은 엄청난 재난을 경험했다. 특히 1차 대전과 같은 대규모의 국제적인 전쟁을 경험 한 이후 서구에서는 반전운동과 반전사상이 일어났고, 평화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런 배경에서 신약의 가르침과 초기 기독교 교부들의 군복무 반대 혹은 평화사상에 대해 주목하게 되었고, 기독교권에서 계속되어 왔던 평화주의(Pacifism)사상과 더불어 1920년대 이후 서구사회에서 중요한 관심사로 대두되었다. 평화에 대한 관심은 소위 평화학(Peace
참고 자료
이상규의 고대 기독교 산책 11/ 그리스도인의 군복무와 |작성자 kai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