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분석(QFD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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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말 소문만 무성하던 올해 최대의 기대작 중 하나인 애플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iPad)가 발표 되었다. 영화 속 미래 사회에서 상상할 수 있었던 각자 자리에서 분주하게 자료를 분석하다가, 흥미로운 자료가 나오면 모니터를 들고 동료의 자리로 가서 토론을 나누는 모습이 현실화가 되는 것이다.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볼 때는 넓은 화면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기기라면 영상성과 휴대성 어느 것도 포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첫 발걸음을 내딛는 혁신의 결정체인 아이패드(iPad)가 과연 기존 시장의 Net Book을 잠식시키고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 기존 휴대용 PC시장의 Net Book
아이패드(iPad)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기존 휴대용 PC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Net Book업계는 긴장을 하고 있다. Net Book은 미니 노트북 컴퓨터를 뜻하는 말로 이동하면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휴대 인터넷을 뜻하는 Wibro의 발달과 함께 성장 하였다. 7인치 ~ 10.2인치의 디스플레이, 800g ~ 1200g 정도의 중량, 소형의 키보드와 터치 패드를 사용하고 휴대용으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내부에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데 배터리 수명은 일반적으로 5~6시간 정도 이다. 또한 USB 포트를 지원하여 외부 저장 매체와의 호환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스펙과 함께 노트북 컴퓨터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무기로 휴대용 PC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Net Book은 인터넷 검색과 문서 및 오피스 작업, 동영상 재생 등 간단한 작업을 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Net Book은 기본적으로 무선 인터넷 기능이 강점이고, 이동성과 휴대성이 좋은 제품으로 Positioning이 되어 있다. 그래서 이동이 잦은 직장인이나 대학생을 중심으로 세컨드 PC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장점에 반해 Net Book 은 노트북에 비하여 성능이 낮아 복잡한 그래픽 작업이나 3D게임 같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은 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자세히 알아보면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Multi Tasking이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 때문에 불편함이 따른다. 또한 무게에 민감한 여성의 입장에서 800g ~ 1200g의 중량은 그다지 큰 장점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Net Book 시장이 커지면 기존의 데스크 탑이나 노트북 컴퓨터 시장도 다소 잠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 했지만 어느 조사에 따르면, 이런 예상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는 매우 흥미로운데 많은 Net Book 사용자는 Net Book을 이동할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 마디로 Net Book은 보완재가 아닌 대체제의 성격을 많이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가진 Net Book에 대하여 고객들은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높인 Mini 노트북 컴퓨터라는 새로운 개념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고 자연스레 Net Book의 수요는 현재 감소 추세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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