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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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인의 관점에서 도솔가를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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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가>
3. 천문관찰과 기록에 대한 당대인들의 관심과 시각, 의미를 살펴봅시다.
「도솔가」의 배경설화에는 하늘에 해가 둘이 떴다는 기록이 있다. 현대의 과학적 지식으로 미루어보았을때 해가 둘이 되는 사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허나 단순히 문학적 표현으로 보기에는 ‘경덕왕 19년 경자 4월 초하루’로 그 월일까지 매우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에 필자는 다른 역사서에서 이와 같은 천문관찰의 기록을 살펴보았다.
『삼국사기』 경덕왕편에 기록되어 있는 자연현상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천문에 관한 기록이며, 다른 하나는 기상변화와 그외 자연활동에 관한 기록이다. 이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 천문 -
① 성덕왕 7년 봄 정월,천구성이 땅에 떨어졌다.
② 8년 천문박사 1명과 누각박사 6명을 두었다.) 천문 관측을 맡아보던 천문대장과 같은 벼슬이다.
③ 718년(성덕왕 17) 천체의 운행과 시간측정 및 물시계 관리하는 일을 맡아서 하는 누각(漏刻)을 처음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관리할 관청인 누각전을 설치하고 누각박사(漏刻博士) 6명과 사(史) 1명을 두었다.
④ 749년(경덕왕 8) 누각전에 천문박사 1명을 추가로 두었다. 이는 누각전에 천문·역학을 가르치는 전문학자를 더 배치함으로써 천문 관측과 시간 측정에 관련해 더욱 정확을 기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천문박사는 후에 사천박사(司天博士)로 고쳤다. 이와 유사한 관직으로 고구려는 일자(日者), 백제는 일관(日官)이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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