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론)환상의 일체성으로 귀결되는 환상의 다양성 (롤리타,넵스키 거리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1.05.07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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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 문학, 나보코프의 롤리타와 고골의 넵스키 거리의 환상성의 중심으로 비교 분석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환상의 다양성
1. 넵스키 거리
1-1. 음울, 그리고 오로지 Один
2. 롤리타
2-1. 환한, 그리고 Кто-нибудь
Ⅲ. 환상의 일체성-환상은 환상이다
1. 다른 골목, 하지만 막다른 같은 길
Ⅳ. 결론
1. Всё의 환상, 사랑
2. 맺음말
본문내용
‘넵스키 거리’는 고골의 뻬쩨르부르그 이야기라는 단편집으로 묶이는 단편소설로서, 뻬쩨르부르그의 넵스키 거리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몽상적이며 소심하고 온순한 젊은이인 화가 삐스까료프와 그의 허영심 많고 속물적인 장교 친구 삐로고프 중위가 등장인물이다. 둘은 넵스키 거리를 거닐며 구경하다, 각자 관심 가는 아가씨를 발견하여 따라가게 된다. 하지만 삐스까료프의 그녀도, 삐로고프의 그녀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아가씨들은 아니었다. 이 때문에 이야기는 비극적으로 끝이 난다. 이 비극적 결말로 가는 과정 중, 특히 삐스까료프의 경우를 묘사함에 있어, 그 기술이 매우 환상적 요소를 띄고 있다. 이에 빌어, ‘넵스키 거리’에서의 환상적 요소는 삐로고프의 이야기를 배제하고 삐스까료프의 이야기에 중점을 맞추어 서술하도록 하겠다. 먼저 소설은 전체의 몽환적 분위기를 주기 위하여 삐스까료프의 꿈에만 초점을 맞추어 기술하지 않는다. 배경부터 차곡차곡 조금씩 환상성의 요소를 쌓아간다. 소설의 초반부분은 넵스키 거리에 대한 묘사가 주를 이루는데, 이는 넵스키 거리가 영혼 부재의 공간이라는 데서 출발한다. 이 거리는 영혼 없는 몸들만 걸어 다니는 유령의 거리와 같다. 밀랍 인형 같은 인간들이 배회하는 환영의 거리 인 것이다. 고골, 『뻬쩨르부르그 이야기』, 조주관 역, (민음사, 2005), p.314
오후 두시부터 세시까지, 넵스키 거리가 가장 활기를 띠는 이 축복받은 시간에는 인간 박람회가 열린다. 훌륭한 작품 전시회다. 같은 책, p.234
이 같은 환영의 공간, 즉 환상으로만 가득 채울 수 있는 이 거리에서, 삐스까료프의 비극은 시작된다. 삐스까료프의 비극적 환상은 꿈으로 묘사된다. 넵스키 거리를 거닐다 발견한 자신의 평생 이상형, 아름다운 검은머리 아가씨. 그는 소심한 탓에 망설이다, 친구 삐로고프의 재촉으로 그녀를 따라가게 된다. 그는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온갖 아름다운 상상을 거듭하다, 그녀가 사는 곳이 창녀촌이라는 것에 질겁하고 도망간다. 그는 그녀가 고귀한 아가씨일 줄로만 생각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