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_발견, 오수정,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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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오 수정,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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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문 : 생활의 발견
영화감상문을 쓰기 위해 3번째로 찾은 영화 ‘생활의 발견’. 생활의 발견은 인간의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모습들이 정말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어 부끄러워질 만큼의 영화였다. 극중 등장하는 주인공은 이런 말을 자주 쓰고는 한다. ‘우리 사람은 못되어도 괴물은 되지 말자.’ 이 말은 영화 초반부에 주인공이 영화감독에게 이미 한차례 들었던 말이다. 우리의 모습도 이 주인공과 닮아있지 않을까?? 자신 스스로는 당당하지 못하면서 남들은 똑바로 살길 바라고 지적해대는 인간의 모습들이 잘 담겨 있다. 겉으로 남의 잘못들을 지적하고 경멸하며 살지만, 정작 본인은 동료보다 스스로를 더 챙기고, 우정인척 해도 뒤로는 자신의 욕망을 챙기고, 정작 다른 위협적인 남자 앞에서는 꼬리를 내리고, 또한 궁상맞은 집착을 하게 된다.
이 모습을 보면 우리는 주인공이지만 주인공스럽지 못한 찌질남 주인공의 모습에 실망을 느끼지만, 곱씹어 본다면 그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임을 알고 불쾌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물론 나만 그렇게 느낀것 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이 영화는 네이버 영화리뷰에서 글들을 먼저 읽고 나서 영화를 봐서 그런지, 나의 생각보다는 여기저기서 주워 읽은 영화해석이 글속에 묻어나는것 같아 안타깝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장면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보고 아, 이게 그래서 그랬구나..라는 기분 등을 느낄수 있었던 것은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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