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회사의 마케팅 전략과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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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산업의 상업적 자금이 Continuing Medical Education과 같은 의학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쓴 레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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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의사는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구분되는 계속적 학습의 의무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의과 대학 재학 중 혹은 수련 과정 중 시행되지 않던 의학이나 의료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배우고 익혀 환자의 치료에 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증 받은 CME (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전체 비용 절반 이상의 제약회사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약회사는 CME 내에서 프로그램 편성과정,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임상연구결과 과도한 홍보, ACCME guidelines 설정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영향력을 발휘한다.
제약회사에서는 마케팅, 홍보의 일환으로 CME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게 되는 것인데 이로 인하여 교육과 홍보의 경계가 모호해지게 된다. ‘교육’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중립적인 느낌과 ‘산업성’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해타산적인 느낌은 언뜻 듣기에 조화되지 못하며 교육의 순수성이 훼손되어진 느낌마저 느껴진다. 그러나 실제로 CME에 산업적 자금의 개입이 ‘교육’과 ‘의사의 처방’에 있어서 중립성과 객관성 상실을 초래한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다.
CME가 비산업적 자금만으로 이뤄지는 것에는 과연 문제점이 존재하지 않는가? 교육 주제에 대한 선택의 주체성과 보다 더 중립적 입장을 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 비하여 더 큰 몇 가지 문제 상황이 예견 된다. 첫 째, CME에 대한 자금의 50% 이상 감소하게 된다. 교육의 질에 자금이 자금의 크기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없으나, 절대 간과 될 수 없는 factor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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