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인간에 대해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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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인간에 대해서 말하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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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인간에 대해서 말하다.
철학책이라 하면, 우선 읽고 그것을 풀어 해석하기에 어려울 거라는 고정관념에 처음에는 니체의 사상을 살펴보기 전 나는 지레 겁을 먹었다. 하지만, 우선 첫 장 부터라도 시작해 보자라는 생각해 펼쳐본 니체의 사상 책은 가볍지는 않았지만, 읽기 쉬웠고, 그의 사상은 내게 명료하게 정리되어 생각보다 이해하기 용이했다. [니체, 인간에 대해서 말하다]는 총 3부로 되어있고, 1부는 병든 인간, 2부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탐색, 3부는 건강한 인간으로 깔끔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편집자의 해설을 통해 인간의 사회적인 측면, 정신적인측면, 물질적인 측면에 대해 니체의 생각을 공감하게 되고, 또 한편으로는 그의 사상에서 무언가를 배우기도 하면서 일목요연하고 시원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학에 대한 최고의 입문 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먼저 니체의 철학을 읽고 `과연 신이 존재하는가.`의 여부에 대해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보통 신을 열심히 믿고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니체가 언급한데로 금욕주의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사실 우리 부모님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시기에 나는 항상 부모님께 종교의 중요성을 강요받아오고는 했다. 그래서 나또한 한때는 힘든 일을 겪었을 때, 그 존재에 대해 많은 의존을 한 기억이 있다. 부모님에게는 종교, 하느님이 곧 힘이자 그들을 지탱해 주는 인생의 정신적 지배자이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의문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 모든 종교들이 사실 나약한 인간들이 만들어낸 상술이 아닐까라는. 요즘 3D 영화나 소설들을 보면 (예: 아바타, 헤리포터, 반지의제왕, 파라노말 엑티비티등) 인간의 상상력과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창조하거나 꾸며내는 정도는 충분히 인간 그 스스로를 능가하며, 현실과 가상의 것을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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