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일회

소개글

법정스님의 일기일회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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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기일회(一期一會) - 진정한 삶으로 나아가는 길
Ⅰ
-일기일회-
일기일회, 거친 한자의 힘이 느껴지는 주제가 책표지에 자리한다. 마치, 그렇게 살아가야만 한다는 저자의 거친 숨소리와 애절한 마음이 담겨있는 듯하다. ‘일기일회’, 알 듯, 모를 듯, 애매모호한 앎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컴퓨터 마우스를 타고 인터넷 사전을 향한다.
이 말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평생(平生)에 단 한 번 만남. 또는, 그 일이 생애(生涯)에 단 한 번 뿐인 일임. 사람과의 만남 등(等)의 기회(機會)를 소중(所重)히 함의 비유(比喩)’ 이 책은 법정스님의 법문을 모은 책이다. 류시화 시인을 중심으로 법정스님의 법문실황을 녹취한 이들과 법문을 기록, 소장하고 있는 이들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책이다. 어찌보면, 이 책의 제목은 법정스님의 법문을 들은 이들이 한 마디로 정의한 법정스님의 삶의 철학일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지금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를 향해 가는가? 현대의 바쁜 시간 속에서 현대인들은 인간의 본래적 실존을 망각하며 무엇인가에 빠져 인간 고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헤르만 헤세는 말했다. “인간이 지니고 있는 유일한 의무는 행복해지는 것이다.” 행복,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삶의 주제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이 마땅히 살아가야할 삶을 포기하고, 그 자리에 물질과 명예, 권력을 놓은 인간의 잘못된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는 아닌가?
필자는 일기일회를 읽으면서 법정스님이 현대인에게 던져주고자 하는 큰 줄기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인간답게 살아가는 길, 인간으로써 누려야 할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이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야만 할 것이다. 한 번밖에 없는 인생, 한 번밖에 없는 만남, 다시 말해,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이 순간의 삶 속에서 어떻게 하면 진정한 삶의 길,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삶을 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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