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시대 드라마의 개혁성
- 최초 등록일
- 2011.05.10
- 최종 저작일
- 19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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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슈트룸 운트 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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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c) 희곡
질풍노도 시대는 전통적인 희곡형식을 거부하는 하나의 중요한 혁신의 시대이자 독립적인 시대로 구분된다. 끊임없는 논쟁이 생기고 새로운 이론 구성이 설정되었는데 이런 이론의 결정적인 요점은 문학적인 징후에서의 급진적인 방향전환이다. 이 시대 시인들은 분명히 이전의 전형을 무시하고 새로운 권위를 내세운다. 여기서 방향전환의 핵심은 바로 셰익스피어 작품들이고, 이들의 열정은 셰익스피어 에게서 불타오른다. 즉, 그의 드라마들은 질풍노도기 시인들의 시학적 관념을 실체화하기에 이른다. 셰익스피어가 무대에 올리기를 좋아했던 것은 더 이상 개인적 격정이나 줄거리가 사건의 핵심이 아니고 세계전체이다. 다시 말해서 그는 사적, 공적으로 얽혀 있는 인간을 천재성, 행위, 모든 역사적인 사건을 서로 연관시켜 묘사한다.
하만 Hamann이 이미 예증했듯이 셰익스피어의 드라마에서 천부적인 독창성은 미래의 작가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이상형이었다. 이러한 천재성은 외적인 규정이나 강요를 한다고 해서 만들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독자적인 창작자로서 앞서 말한 문학적 방향에 대항하는 자아 비판적인 자기 자신의 규범이다. 여기서는 고전주의적 규칙시학이 철저히 배제되고, 이는 다만 질풍노도 시대 이전 사람들에 의해 이상적으로 보여 지던 규범이 된다. 그러니까 이 시대의 대부분의 드라마 이론서에서 세익스피어로의 지향은 전통적인 규범과 규정을 거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는
- 보다 많은 줄거리를 동시에 구성하는 것
- 시간과 장소의 일치를 깨는 것
- 일치된 문체 사용을 피함으로써 일상 언어식 혹은 사투리 형식도 연극언어에서 허락하는 것
- 인간적인 생활과 정서의 총체적인 영역, 즉 부조화와 미해결조차도 무대 위에 올려 지는 것
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시간과 장소의 관계, 서로 연관성이 없는 장면기술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열린 형식의 드라마로 발전한다. 또 내용적으로는 내면적인 저항과 격정적 탐닉을 묘사하는 격정적인 드라마가 등장하고 인간생활의 기본에 입각한 논리적인 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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