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영화 - 라스트 갓파더 [ 줄거리 요약, 감상평, 영화평 ]

소개글

심형래 영화 - 라스트 갓파더 [ 줄거리 요약, 감상평, 영화평 ]

목차

1. 시놉시스
2. 줄거리 요약
3. 영화평, 감상평

본문내용

오리지날 대부1~3를 봤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대는 안했다. 다만 오랜만에 보는 영구식 코미디에 옛 생각도 나기도 했다. 어떤 방식은 오랜만에 봐도 참 유치하고 지겨웠지만 어떤 방식은 참신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기도 했다. 네이버에서 평점이 6.4인데 내가 볼땐 7점 정도도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 야유를 보낸 사람들은 터무니 없는 코미디코드와 유치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그랬는데 내 생각엔 대부 원작을 쭉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본다면 유치하고 터무니없는 코미디 코드는 그냥 이 영화의 컨셉일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리즈물이 아니라 별개의 코미디영화라는 것이다. 뭔가 암울하고 비장하고 겉멋이 가득한 원작의 분위기를 아주 골 때리고 유치하게 잘 표현한 것이 오히려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마지막에 두 조직이 화해하여 상생을 약속하는 것은 좋은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또 영화의 후반부에 영구와 마초가 한 재즈클럽에서 술을 먹는 장면에 원더걸스가 공연을 한다. 그냥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네이버에서 영화정보를 우연히 검색해보니 진짜 원더걸스였다. 진짜 치고는 닮았지만 뭔가 달라 보이던데.. 코미디영화치고는 잔잔한 영화지만 조폭영화치고는 좀 웃긴 영화. (중략)

< 영화평, 감상평>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국내가 아닌 국외에서 그것이 흥행을 했건 못했건 영화라는 것이 상업적이고 흥행을 위해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보면 계속된 도전은 있으리라. 디워로 어느 정도의 빛을 보았고 라스트 갓파더에서 실패를 보았지만 심형래란 이름은 그래도 알리지 않았을까?

스토리가 엉망이고 배우들의 연기도 맞질 않고 뭐가 어떻든지 정통 영화 감독을 하지 않았고 배운적도 없는 사람이라면 그만큼의 노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면이 박수를 받을만 하다고 본다.
나역시 라스트 갓파더에서 받은 느낌은 두개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느꼈다. 영구라는 영화와 대부라는 영화를 따로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영화 속에 두 캐릭터가 녹아들지 못했고 헐리우드식 영화 속에 영구가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유머 1번지나 개그 코너의 한 파트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 영화가 되어 버렸다는 얘기다.

심형래님은 한국인들로부터 독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를 못만든다는건 모두가 알고 있는데, 그의 멈추지않는 투지와 근성이라는 명목하에 이런 영화조차 잘 팔려나가고 있다.. 심형래감독님 개인의 투지와 근성과 영화에 대한 객관적인 평은 분명히 다른부분임에도 많은사람들이 이 두가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평을 내리고 있다. (중략)

참고 자료

다음영화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44675&t__nil_main_synopsis=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