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산 공동체의 위기와 가능성

소개글

성미산 공동체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가능서에 대한 프로젝트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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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성산 1동의 성미산 공동체는 1994년 <우리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2010년 지금까지 다양한 마을 운동으로 공동체 문화를 확립한 시민의 결사체 결사체를 설명하기 위해 먼저 시민공동체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겠다. 시민공동체란 지역의 주민들이 공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혜성(연대)를 바탕으로 상호 협조의 수평적 관계를 맺고 있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공동체의 현대적 의미를 연대와 신뢰에 바탕을 두고, 개인의 사적 이익과 보편성의 균형을 이루는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관계로 상정할 수 있다. 이러한 신뢰와 연대는 결사체라는 제도에 참여함으로써 이루어지는데 여기서 결사체란 시민들에게 면대면 접촉을 가능하게 하여 정서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시회를 제공하고, 개인적으로 파편화되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여 삶에서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사회제도이다.(이수철의 논문에서 참고)
이다. 성미산 공동체의 시초는 획일적인 제도권 교육에 회의를 느낀 젊은 부부들이 모여서 교육에 대한 갈증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만든 <우리 어린이집>이다. 이것의 성공으로 <마포두레생협>, 방과 후 교실인 <배움터>, <성미산 학교>, <성미산 마을 극장>, 마을 기업인 <차병원>과 <작은나무>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배수지 설립을 둘러싼 마포구청과의 갈등은 성미산 사람들의 결속력과 정체성을 더 확고하게 다진 사건이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성미산 공동체는 내부로는 지역 공동체로서의 친화를 도모하고 외부으로는 시민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 결사체로서의 면모를 강화한다.
이제까지의 공동체 논의가 ‘전통으로의 회귀’를 강조함으로써 근대의 가장 큰 발견인 ‘개인’의 가치를 간과하거나, 혹은 다차원적인 공동체의 특성을 통합적으로 재정의 하려는 사회과학적 시도 안에 매몰되어 있는 가운데 성미산 공동체의 존재는 한국 특유의 친밀성과 근대 시민 공동체의 특성을 고루 갖춘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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