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문) 로댕전

소개글

2010 서울 시립미술관 조각 <신의 손 - 로댕전>을 보고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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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댕전 감상을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직접적 동기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지만 오랜만에 덕수궁 돌담길을 가는 것이 적잖이 설레였다. 회화중심의 전시는 관람한 적이 있어도 조각 전시는 처음이여서 더욱 그러했는지 모르겠다. 전시장을 가기 전 이번 전시에 관해 알아보았고 <생각하는 사람>은 파리 로댕미술관에서 최초로 해외 반출이 이루어졌음에 한껏 고조되었다. 서울시립미술관에 도착하여 앞마당 오솔길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야외전시에 기분 좋게 사진을 찍고 미술관 안으로 향했다.
전시는 (신의손) -> 청동시대 -> 지옥문 -> 깔레의 시민 -> 사랑으로 빚은 조각 -> 로댕 작업실 엿보기 -> 까미유 클로델 -> 춤, 생동하는 인체 -> 1900년 로댕, 알마관 개인전 -> 공공기념물, 발자크와 빅토르 위고’ 순으로 이루어졌다. 꽤나 작품이 많아서 3시간 넘게 관람하였다. introduction 바로 뒤에 전시된 첫 작품은 ‘신의손’이였다. 이번 전시회의 부제이기도 한 ‘신의손’은 손아귀 부분에 아담과 이브가 형상화되어 있는데 미술관 측에서 설치한 방향으로는 잘 안 보였다. 처음에는 뒷부분을 보지 못해 아담과 이브의 형상을 찾지 못했는데 코너에서 몸을 한껏 기울이고 관찰하니 보였다. ‘신의손’은 거칠고 투박한 남자손이였는데 왜 섬세하고 아름다운 여자손을 조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로댕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는 자신의 손을 신의손으로 여긴듯 하다.
‘탐욕과 욕정’은 남자의 표정이 정말 리얼했다. 탐욕스러운 표정과 가득 찬 욕정이 느껴졌다. ‘폴리페무스’는 작은 조각상에 상당히 자세히 조각되어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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