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백가
- 최초 등록일
- 2011.05.15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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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백가 >
인류의 정신사를 더듬어 볼 때, 인류의 자유로운 정신활동이 최초, 최고로 고양되었던 시기는 아마도 기원전 6∼5세기, 각 국이 고대제국으로 나아가는 대변혁기를 꼽아야 할 것이다. 소크라테스, 석가, 공자 등 동서양의 위대한 철인들은 모두 이 시기에 활약했다. 이 시기에 인류는 비로소 자연으로부터 독립, 자아를 확립해나갈 수 있었다. 생산력의 비약적 발달은 분업을 촉진, 생산에서 자유로워진 전문적 지식인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해 보다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때가 중국에서는 춘추전국시대. 우리가 산업화 이후 전통적 가치가 무너지고 혼란 속에서 새로운 가치관의 수립에 골몰했던 것처럼, 당시의 중국도 제2의 농업 혁명 이래, 씨족 공동체적 질서에 기반한 주의 봉건제도와 예교문화가 이미 중심적 위치를 상실한 상태에서 새로운 가치관의 정립을 위해 치열한 탐색의 과정을 겪고 있었다. 거기에 저마다 통일의 주인공이 되고자 했던 각 국 군주의 경쟁은 사상의 발달은 더욱 촉진, 그 결과 중국 사상사에서 가장 빛나는 시대를 열었다.
흔히 춘추전국 시대를 사상의 황금시대, 이름하여 `제자백가` 시대로 부르는데, `자`는 교사를 존대하여 부르는 명칭이고, `가`는 직접적으로는 저술가, 확대해서 사상의 한 흐름을 이룬 학파를 일컫는다. 춘추 말기에 최초의 교사로 등장한 공자는 주대의 봉건적 질서로 되돌아갈 것을 주장했던 반면, 전국 초기의 묵자는 반전론을 주장하면서 만인평등의 새로운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혁신적인 철학을 개창했다. 한편 허무주의자요 문명비판론자인 노자는 모든 인위적인 노력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그러므로 자연으로 돌아가 순리에 맡기는 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사상은 각기 뛰어난 제자들에게 이어져 후대에 계승, 중국 사상의 원천이 되었으나, 실제로 중앙 집권적 통일국가를 지향하던 당시의 군주들에게 채택, 구현되었던 사상은 역시 법가의 사상이었다.
유가의 시조인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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