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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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드를 보고나서 직접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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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레드(RED)를 보고나서
다이하드에서 보여주었던 화끈한 액션 그리고 죽을 듯 말듯 하면서 끈질기게 살아남아 악당들을 괴롭히던 집요한 형사역의 블루스 윌리스가 환갑도 넘은 나이에 액션연기에 도전한다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했다. 노년의 나이에 그가 보여주는 액션연기란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거니와 또한 실베스타 스탤론이 이미 환갑의 나이에 보여주었던 람보 연기에 개인적으로 크게 실망도 했었던 터라 이번 영화에서 블루스 윌리스의 연기가 매우 기대되었다.
처음 이 영화의 제목을 접했을 때 빨간색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레드(RED)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레드는 은퇴했지만 위험한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Retire Extremely Dangerous라는 의미였다.
액션이지만 심각하지 않고 다소 황당하고 코믹하며 은퇴한 노장들의 낭만적인 의리를 그리고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이 영화 레드(RED)를 추천하고 싶다.
CIA 사상 최고의 특수요원 프랭크 모스(블루스 윌리스 분)는 은퇴를 하고 외딴 곳에서 연금이나 받으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그의 유일한 취미는 연금부서의 텔러인 여직원 사라(메리 루이스 파커 분)와 농담 따먹기 전화통화를 하며 그녀와의 짝사랑을 키워나가는 것이 삶의 유일한 낙이었다. 사라는 따분한 직장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스파이 관련 소설들을 읽으며 그런 첩보요원들의 삶을 동경하지만 자신과 전화로 농담을 주고받는 프랭크가 전직 CIA요원인지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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