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 김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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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_김욱동 서평과 포스트모더니즘과 문학 부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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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단어에는 포스트모더니즘과 모더니즘의 연관성이 드러나 있음을 알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이라는 용어에 ‘포스트(post)’라는 접두어를 붙여 만들어 낸 말이다. 접두어 ‘포스트’는 흔히 후시성(後時性), 즉 어떤 일이 다른 일보다 시간적으로 뒤늦게 일어나거나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바로 ‘모더니즘 이후에 나타난 현상’을 뜻한다. 한편 접두어 ‘포스트’는 단순히 시간적 차원만을 뜻하지 않고 후시성을 뛰어넘어 비판과 단절을 뜻하기도 한다는 것이 저자 김욱동의 주된 관점이다. 시간적으로만 본다면 ‘모더니즘’ 이후에 나타난 사조를 가리켜 ‘포스트모더니즘’이라 칭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쟁점은 모더니즘 이후 ‘포스트모더니즘’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있어 생겨난다. 이는 포스트모더니즘을 모더니즘의 ‘탈(脫)’로 볼 것인지 ‘계승’으로 볼 것인지 하는 문제이다. 저자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이 둘을 공유한 것으로 설명한다. 다시 말해 포스트모더니즘은 한편으로는 모더니즘의 논리적 연장이며 계승이요, 다른 한편으로는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적 반작용이며 단절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저자는 포스트모더니즘을 말하기 위해 모더니즘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1장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으로>를 통해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더니즘이란 무엇이며, 나아가 그것을 비판 · 계승 한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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