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고전 소설에 나타난 여성 주인공의 사랑의 유형

목차

서론

본론
규범초월형
의리형
현세초월형
절개형
인내형

결론

본문내용

1. 규범 초월형 - 허락 받기 힘든 사랑
이 유형은 사회적 규범이나 제재에 의해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의 사랑이다. <심화요탑>에서 선덕여왕에 대한 평민 지귀의 사랑이나 호랑이와 인간의 사랑을 담은 <김현감호> 등이 이에 해당되겠다.
여기에서 살펴볼 이 유형의 대표적 작품은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운영전>이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에서 여주인공은 적대국의 왕자와 사랑에 빠진 공주이며, <운영전>에는 궁녀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운영전>의 여 주인공인 운영은 안평대군의 궁녀로서, 이미 혼인한 것과 마찬가지의 상황으로 당시 세계에서 허락될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녀들은 규범을 벗어난 행동을 하면서까지 사랑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낙랑공주는 자명고를 찢어야만 아내로 들이겠다는 호동의 말에 조국의 운명과 자신의 사랑을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사랑을 택한다. 부모와 조국을 버리는 천하의 불효 막급한 죄를 짓고 나중엔 아버지 손에 죽게 되는데, 그렇게까지 하면서 택할 수밖에 없었던 간절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운영 또한 궁녀의 신분으로 안평대군을 찾아왔던 김 진사를 사모하게 된다. 단절된 세계 안에서 아슬아슬하게 사랑을 하던 두 사람은 결국 궁에서 도망가기로 결정하고 실행하나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된다. 사회․제도적 올가미에 걸려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사라지자 운영은 자결하고 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