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제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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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제도주의
1. 이론적 배경
1960,70년대 행태주의에 기반한 집단이론과 구조기능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한 역사적 제도주의는 비교 정치학을 전공하는 정치학자들에 의해 탄생하였다.
역사적 제도주의는 정치의 핵심을 집단간 갈등과 타협으로 보는 집단이론과 정치를 여러구성 요소들이 상호 작용하는 하나의 체제로 보는 구조 기능주의와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각각 정치적 결과의 특이성과 불평등성을 강조하고, 정치경제적 제도가 집단행동을 구조화하고 이를 통해 특정한 정책 결과를 발생시킨다고 보는 점에서 집단이론과 구조기능주의와의 차이점을 낳았다.
역사적 제도주의는 각국의 제도가 가지는 독특성을 설명하려고 하였으며 행위를 형성하고 제약하는 맥락으로서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이러한 맥락이 형성되는 역사적 과정을 중시하였다. 또한 역사적 제도주의의 관점에서 보면 정책결정은 개인의 의도적이고 전략적인 행위와 무관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개인의 합리적인 행위에 의한 선택이라는 가정은 인지능력의 한계 등으로 제약되고 인간의 조직 내에서의 결정과정은 우연성에 기인한다고 보았다.
2. 역사적 제도주의의 주요 특징
1) 제도에 대한 폭넓은 정의
역사적 제도주의에서 이해하는 제도의 개념은 상당히 다양하며 그 범위가 매우 넓다. 역사적 제도주의에서 제도란 조직의 구조 속에 형성되어있는 공식적 비공식적 절차 관례 규범과 관습 등으로 정의되며 사실상 개인과 집단의 행위에 대한 외적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는 거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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