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제 2 롯데월드 비평

소개글

건축 비평 시간에 제 2 롯데월드에 대해서 제 생각을 정리하고 비평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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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 2 롯데월드
지금 우리들은 잠실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롯데월드가 첫 번째로 떠오를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 최고의 소풍지는 롯데월드였다. 정말 신기한 것이 많고 즐거운 곳이었다.
지금 잠실에는 제 2 롯데월드가 세워지려고 한다. 제2 롯데월드는 높이가 555m로 완공이 된다면 현재 대만 타이페이의 101빌딩(508m)를 제치고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고 한다. 동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을 우리나라가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타이틀은 다른 나라들을 이겼다는 점에서 참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다른점에서는 과연 좋은점이 있을까?
일단 서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겠다. 동양은 서양과는 다르게 산의 높은곳 보다는 산으로 둘러싸인곳에 도시를 만들게 된다. 그러한 입장에서 보았을때 서양의 도시에서는 랜드마크가 건물일 수는 있지만 동양에서는 랜드마크가 높은 건물이기보다는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었다. 서울에 제2 롯데월드처럼 높은 건물이 올라온다면 서울의 경관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그리고 이러한 높은 건물은 서울의 경관을 해칠뿐더러 법적으로도 상당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제2 롯데월드 부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 서울 공항이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이 근처에는 아주 높은 빌딩이 들어 올 수 없다. 제2 롯데월드도 승인을 받느라 한참동안 고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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