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스카이 콩콩’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5.24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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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카이 콩콩’을 읽고
스카이 콩콩- 내가 어렸을 때는 별로 없었던 물건이었다. 하지만 나보다 조금은 나이가 있는 분들에게는 어렸을 때 꽤나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 한 켠에 남아있다. 나에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내용의 이야기들이지만 그 세대의 독자에게는 공감가는 풍경을 담은 이야기이다. 완전한 공감은 가지 않지만 나는 이 소설을 참 재미있게 봤다. 과제를 위해 읽은 것이지만 나중에는 귀여운 인물들이 벌이는 이야기가 참 시트콤같은 느낌도 들고, 매우 밝고, 명랑하고 심각하지 않아서 좋았다. 배경이야 달랐지만 단순했던 나의 어린 시절도 떠오르고, 매일매일이 단조로운 나의 일상이지만 가끔 일어나는 소설에서와 같은 유쾌한 사건, 장면들이 생각나며 조금은 웃을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 아이의 시각으로, 자신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작가는 어린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소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래서 인지 사건의 제시나 등장인물의 내면에 대한 서술이 복잡하지 않고, 어쩌면 간단명료하게 표현되어 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운영하는 전파상 TV의 브라운관 사건이 그러하다. 아버지에게 심하게 혼난 ‘나’는 다음날 아침 술에 취한 아버지가 사다놓은 녹아버린‘아이스크림’을 발견한다. 어릴 적 아이들이 그러하듯 ‘나’는 아버지의 그 행동을 이해 못 한다. 그저 혼나게 되었을 때, 아버지에 대한 반발 심리로 나쁜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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