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driving miss daisy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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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ing miss daisy 연극을 보고나서
과제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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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Driving Miss Daisy’ Review
연극의 마지막 공연이였던 9월 12일, 명동 예술극장에 가서 ‘Driving Miss Daisy`를 보았다.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을 보는 것은 처음이였던 터라 보는 것이 조금 긴장이 되기도 하였지만 표를 받자마자 마음은 기대로 가득 찼다.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처음으로 내 눈에 보였던 것은 2개로 나누어진 무대였다. 주 무대인 Daisy여사의 방과 작은 무대인 아들 불리의 사무실로 나뉘어져 있었다. 연극이라는 것의 특징 자체가 영화와는 다르게 끊길 수 없고 한번에 가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식으로 나누어졌던 것 같다. 하지만 무대를 나눠야 하기 때문에 무대가 좀 높아진 면이 있어서 1층에 있던 관객분들은 배우의 섬세한 연기를 잘 볼 수 있겠지만 반면 약간 목이 아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3층에서 보았지만 3층이라고 해서 보는데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다. 물론 1층과 3층의 장단점은 각각 있지만 나는 3층이 하늘에서 연극을 내려다 보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 좋았던 것 같다. 하나 아쉬웠던 무대장치라고 한다면 바로 ’자동차‘였다. 극 중에서 ’자동차‘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 외형이 없이 자리와 핸들만 있어서 문을 열 때 어색한 점이 있어서 아쉬웠던 것 같다.
작은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연극은 무대 전환이 많아서 중간중간 사이에 연극의 장면이 바뀔 때에는 음악과 조명을 이용하였는데 나는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라이브로 들려주는 기타 소리와 피아노 소리 자체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리고 특히 기타 소리가 미국 남부의 느낌을 잘 표현해 줘서 연극을 보는데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와 따뜻함을 전달해 주었다. 주인공인 호크 역할이였던 신구 선생님은 흑인이였던 호크를 표현하기 위해 흑인 분장을 하셨다. 그래서 이 연극에서 호크의 캐릭터가 더 살아난 것 같다. 물론, 신구 선생님의 노련함과 재치로 인하여 호크의 친절함이 극중에서 더 빛났던 것 같다. Daisy여사는 소설 속에서 부유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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