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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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뇌과학
ABOUT 건망증
건망증과 뇌에 대해 알아보면서 건망증에 대해 표현한 말들 중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표현이 있었다. 바로 ‘뇌 속의 여백의 미’ 라는 말이었다. 건망증을 아주 긍정적으로 표현해준 말이었던 것 같다. 건망증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쉬이 겪는 뇌의 현장 중의 하나다. 하지만 건망증이 반복될수록 자신의 기억력이나 주의력을 의심하게 되고 심하면 치매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이러한 건망증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건망증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기억해 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인식을 뇌과학에서는 `FOK(Feeling of Knowing)`, 또는 ‘기지감‘이라고 한다. 뇌과학적으로 설명한다면 판단, 사고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측두엽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했을 때, 측두엽에서 정보를 바로 보내주지 않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우리 뇌는 “정확한 기억력”과 “기억의 편집력”이라는 두 가지 기능이 있어, 양 기능을 조절하며 일상적인 생활에 문제가 없도록 균형을 잡아주고 있다. 건망증이 심해지고 반복된다면 뇌를 리플레쉬 해주라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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