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법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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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법률가의 독후감입니다. 길지않은 내용으로 편하게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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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 번째 교양세미나 과제로 ‘한국의 법률가’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 흥미가 있을 거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두께부터가 압박감을 느끼게 하였고, 제목대로 한국의 법률가 34인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이라 모르는 사람일 경우 읽으면서도 지루했었다. 여기까지가 내가 처음 ‘한국의 법률가’라는 책에 대한 첫 느낌이다.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과제를 해야 하기에 책의 첫 장을 넘겼다. 책에 처음 소개된 인물은 이준열사였다. 내가 알고 있던 이준 열사는 고종의 밀서를 받고 헤이그특사로 파견된 인물 중 하나로 알고 있다. 한국의 법률가들이 소개된 책의 처음 인물이 이준 열사가 나온걸 보고 조금 의아하기도 했었다. 이준 열사가 법률가였나? 라는 의문을 품으면서 처음으로 호기심이 생겼다. 이준 열사는 헤이그특사로 알려진 만큼 해외를 많이 다니면서 국가법과, 국제법, 사회법사상을 강조한 인물이다. 이준 열사는 대황제 아래의 대한제국체제를 근본적으로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일진회의 매국노 인사들을 비판하면서, 황제에 대한 충성, 왕법의 존엄, 그리고 민권과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황제체제 아래서도 민권과 언론의 신장이 가능하다는 것, 오히려 황권, 왕법이 튼튼해야 민권, 언론도 신장될 수 있다는 국가법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현대의 국제법을 모르고서는 국제적인 일을 할 수 없다”라고 하며 국제법을 중요시하였다. 그는 국제법과 국제정의에 대한 기대와 낙관론, 그리고 친청, 친미, 친러시아를 주장하며 일본에 대하여는 국제도의가 없는 나라로 단정하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선각자적인 감명을 주는 명언설을 우리에게 남겨주었다. 이준 열사는 사회문제에 대하여도 관심을 기울이고, 특별히 학교교육과 여성평등에 관하여 역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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